생방을 하다보니,

일주일이 빠르다.

7일 중에 4일은 방송에만 정신이 팔려 있고,  

나머지 날들 뭔가 하려고 하는데 4일간 밀린 일을 마무리하느라 급급. 

그래도 나름 야무지게 주말은 잘 챙겨서 쉬고 있는 것 같다.

 

운동도 다시하고 있는데 몸무게는 많이 줄지 않았지만

체지방은 나름 순탄대로로 줄어들고 있다.

블랙 시작하기 전에 입었던 옷들이 다시 들어가기 시작했으니까

나름 성공하고 있는 단계라고 봐야지

 

지난 주말엔 외국의 친구들에게 보낼 카드를 샀다.

동네파 열명 중엔 무려 네명이 외국에 나가 있어

보고 싶은데 자주 볼 수 없는 얼굴들이 늘었다.

올 여름 휴가 때 신세를 졌던 친구들에게 카드를 썼다.

 

 

 

올해를 정리하는 포스팅은 다시 쓰겠지만,

운이 좋았던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일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다.

약간의 운에 나의 노력만 있으면 이런 알찬 1년을 채울수 있구나 깨달은 한해다.

 

이런 경험이 좀 더 주어진다면

인생이란 것도 한번은 살아볼만한 것 같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