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말이다.
날이갈수록 생리통이 심해진다. 그래서 내 인생 최대는 바로 '오늘'....
막 손바닥까지 뜨거워지고 중간중간 호흡조절을 해야할 정도로 아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더니, 한산한 지하철에서 에어콘을 직통으로 맞아서 지금은 목에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4월 중순에... 이게... 사는 건가?
이대로 하루 공치기는 아까워서 아트앤스터디 강의를 하나 틀었는데, 위장이 갑자기 쓰려온다. 양배추 먹고 좀 좋아졌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오늘 내리 커피 세잔을 마신 탓 같다. 아무리 커피마루 간김에 알뚜라가 마시고 싶었어도 참았어야지! 이 대책없는 여자야!! 흑흑..
위쓰림과 배아픔 침삼킬때의 고통이 쓰리콤보로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곡마냥 바바밤밤 쾅!
하고 울려칠 때가 있는데 나죽네 나죽네 싶다.
아이고 나죽네. ㅠ
엄마가 간만에 여행가셔서 자는 아빠를 깨울수도 없고
타이레놀 한 알을 못찾고 있는 스스로의 비루함이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