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 섬에서는 번개가 내려치고,
발아래로는 파다고 밀려들어왔다.
머리 위로는 펼쳐진 키큰 야자수와 밤하늘.

인당 원버켓을 한 뒤,
바다로 뛰어들어 인생에 다신 없을 춤을 추는 우리를 향해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