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dalf : You will have a tale or two you tell of your own

                when you come back.
Bilbo   :  Can you promise that I will come back?
Gandalf : No. And if you do... You Will Not Be The Same.

 

<The Hobbit Unexpected Journey> 

간달프 : 돌아오면 분명 이야기 거리들이 생길거야.
빌보 : 돌아 올 수 있다고 약속하나요?
간달프 : 아니. 허나 돌아온다면, 전과 같진 않을거야. 

<호빗, 뜻밖의 여정>

 

 

Malta - Lyon France - Republic of South Africa - Namibia - Botswana - Zimbabwe - Zambia - Malawi - Tanzania - Kenya - Ireland - And Again Malta. 

 

지중해 고대문명이 펼쳐진 작은 섬에서 14세기 유럽 중세도시로,

남반구 땅끝으로 날아가 동아프리카에서 서아프리카로,

그리고 주먹불끈쥐게 하는 이야기들이 가득찬 나라에서 다시 시작점으로. 

 

 

우울과 관성에 쩔고 부정적인 '지금의 나'를 벗어나고 싶고,
지난 5년간 잃어버렸던 '명랑'을 되찾고 싶다.

 

(정열이란 연료를 장착하고 맹목이란 발화점에 불을 붙여 쾅하고 터뜨릴 만발의 준비를 장착하고)

내년 3월에 만나요. 우리.
그때 나는야, 쾌활한 서른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