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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1 몰타도 여전히 맛있지요

 

 

2016.02.24 발레타 

Sciacca Grill 

발레타에 위치한 바베큐 레스토랑 

스테이크 고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다. 

이때 치즈나 소시지를 추가할 수 있는데 이것들도 같이 팬에 구워서 나온다 


 

 

두명이었지만 티본스테이크를 500g 시켜보았다. ㅋㅋ.. 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맛있으니까 (쪄도)괜찮아







2016.02.25 세인트줄리앙

Impasta 

두시간 승마 끝나고 이탈리아는 아니지만, 생면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검색한 집. 

10유로 대 선에서 괜찮은 파스타를 먹을 수 있었음. 

그리고 몰타에선 역시나 치스크 치스크 나의 친구 치스크!! 

 

 

 

 

 

 

 

 

2016.02.25 세인트줄리앙

Wigi's kitchen

내 이럴줄 알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옹에서 돌아온 이후로,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세인트줄리안 근처 트립어드바이저 1등이

바로 이곳인 걸 알게 된 이후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쩐지 여길 이상하게 꼭 와보고 싶더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시쯤 도착해보니, 자리가 딱 한 테이블 남았는데 8시 30분까지 먹을 수 있느냐는 말에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빵찍어먹으라고 줬던 이 집 올리브 오일을 잊지 못하겠다 흑흑흑흑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망의 스타터, 깔라마리 ㅠㅠㅠㅠㅠㅠ

이걸 한입먹자마자, 

씹은걸 차마 삼키기도 전에 

웨이터에게 신음하면서 물었다. 


"내일 한 자리 예약할 수 있니?"


웨이터는 빵하고 터졌는데 나는 웃음이 나질 않아 ㅠㅠㅠㅠㅠㅠ

이 레스토랑엘 앞으로 한 번 밖에 더 올 수 없다니 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학원 바로 앞이었는데 하루 밖에 더 있을 수 없다니 흑흑흑흑 ㅠㅠㅠㅠㅠ


메인으론 스테이크를 시켰다. 

리옹에서 먹던 스테이크들이 떠올랐다. 

그렇다! 겁나 맛있었다 ㅠㅠㅠㅠㅠ

작은 리옹이 여기 있었는데 ㅠㅠㅠㅠ 

내가 눈뜬 장님이오. 그게 바로 나요 흑흑흑 


 




 



2016.02.26 세인트줄리앙

Frensh-Fresh & French 


몰타에선 작별인사의 의미로 아침식사는 언제나 빵에 마스카포네 치즈, 잼을 발라 먹었다. 

그래서 이 베이커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낮에 디저트를 사러 갈 수 밖에 없었다. 


신, 저쪽 어딘가에 프랑스 베이커리가 있어. 위치를 못찾진 않을거야. 정말 달콤한 냄새가 나거든....이라고 말해준 수카이나의 말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들었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왜 이렇게 안타까운 선택을 했나. 왜 여길 한 번밖에 올 생각을 못하고 있었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직원한테 추천받아서 밀푀유와 크림브륄레 

몰타 떠나기도 싫어 죽겠는데 잘하는 짓이다. 80일간 살았던 학원 근처 이런 맛집들을 이제야 발견하고 참 잘하는 짓이야 흑흑흑흑 ㅠㅠㅠㅠ 


 




2016.02.26 세인트줄리앙

Fresco's Cafe 

더 이상 미룰 수 없단 다짐으로 

내일 공항가는 순간까지 세끼 꼬박꼬박 사먹겠단 결심을 지키기 위해 간 곳

(결과적으론 네끼를 먹음 ㅋㅋ)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학원친구 안젤리나가 서빙 중이었다. 

아는 얼굴을 만난다는 기쁨이 쏠쏠.


 

저녁 생각하니까 많이는 못먹겠고 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치스크를 안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닭가슴살 파스타를 먹어보았음. 

 

 

 




2016.02.26 세인트줄리앙

Wigi's kitchen


어제 예약하고 

한숟가락 뜨고 바로 다시 예약한 그집! 

어찌나 예약이 꽉 차 있는지 밤 9시 30분 자리만 예약할 수 있었다. 

스타터는 나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어제 깔라마리로 다시 한번 gogo!! 


그리고 양갈비 스테이크 시켰는데, 지금껏 먹어본 양고기 중 최고였음 ㅠㅠㅠㅠㅠㅠ

몰타 있을 때 글룰루 세번 갈거 이 집 한 번 올것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식과 거리가 멀었던, 애써 맛집을 찾기보단 가봐서 무난했던 집을 주로 찾았던

독일 친구들이 미워지는 순간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6.02.27 세인트줄리앙

Frensh-Fresh & French 

 

공항으로 떠나기 전 부랴부랴 아침 산책을 마치고 빵집 앞에 섰다.

유럽에서 이런 광경 보기 힘든데 ㅠㅠㅠㅠㅠ 

이 빵집엔 줄이 서 있다. 

대화를 들어보니 죄다 프랑스 사람들...

그리고 직원들도 죄다 프랑스 사람들...

그렇다 본토 프랑스 빵집을 눈앞에 두고 80여일간 빵먹으러 가지 않았던 

나랑 녀자 이렇게 한 없이 바보같은 여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텔에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에 마스카포네 치즈는 더 이상 먹을 수 없었다. 

아침밥으로 산, 염소치즈 시금치 빵.

지금껏 염소치즈가 들어간 음식 중에 실패한 게 단 하나도 없었음 ㅠㅠㅠ 


 

 

 

아... 캬라멜에 소금을 넣을 생각은 누가 한 걸까.

이런 획기적인 발상은 누가 생각해 내서, 오늘 한국 돌아가는 나를 슬픔에 빠트리나. 



여튼 이렇게 먹방은 끝났다. 

하루 100유로 예산으로 풍족하게 살던 생활이여 안녕~ 

푸른 몰타 풍경과 함께 만났던 맛있는 시간들. 

맛있어서 즐거웠고 즐거워서 풍요로운 시간들이었다. 

경험 할 수 있게 해줘서 다시 한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