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데이트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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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공 : 조명빨 빡시게 받쳐주는 곰다방



올해 12월 동네파는 매해 마지막달을 기쁨과스릴흘러넘치는 정으로 일관하던 행사 '마니또' 대신 '친해지길 바래'를  도입했다.

"친해지기 바래"는 그러니까 내 중고딩시절, 교회가 연애당이던 시절, 교회 수련회에서 했던 친목프로그램을 변형시킨 건데, 무작위로 파트너를 뽑아서(연애당이던 시절이므로 남vs여로 뽑았다) 수련회 내내 틈틈히 친하게 지내고 데이트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올해는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서 다섯커플을 뽑고 한달간 틈틈히 데이트하기로 했다.


여튼 투표 결과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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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쏠릴지 모르겠지만 서로가 서로의 애칭도 정하고
브란젤리나커플처럼 쌈빡하게 커플이름도 붙여보기로 했는데
며칠전 클럽에 글이 올라왔다.

☆도도와 나는 커플이 된 이후로 꼭 아침 저녁으로 통화를 한다규~
한 층 가까워진 우리라궁~~~심지어 친해지길 바래(이하 친바)가 시작도는 월요일에는 우리의 애칭을 만들었다귱~~

도도의 깜찍한 제안~~~~우리는 멍멍이와 야옹이야~~

"넌 멍멍이고 난 야옹이면 안녕 ~~~하는 인사대신 멍멍!!야옹!!하고 인사를 하는거지~~~"

도도의 오글거리는 제안~~완전 죠앙!!!!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멍멍""야옹"하고 전화를 하고
자기전에도 "멍멍""야옹"하고 잘자라는 인사를 대신한단다^^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멍멍이와 야옹이의 이틀이 이렇게 지났어~~~

저 문장을 읽은 순간!
나는 말아들어가는 주먹을 15분간 펼수 없었다;;;;
만난지는 최장 21년 최단 10년!
해가갈 수록 깊어지는 서로에 대한 끈끈한 우정이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