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도안의 다섯장짜리 티셔츠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마망의 도움으로 완성할 수 있었슴돠 +_+!!
위쪽부터 빅뱅이론/슈퍼맨로고/로맨/슈퍼맨이발소/스피드레이서 순이예요.
(물론 정말 이 해상도 떨어지는 그림들을 다시 포토샵으로 선 다 따고 색깔 다시 먹이고 페인트 버킷으로 색깔 채워 넣고 Shift+마법툴+Shift+마법툴+Shift+마법툴+Shift+마법툴... 백번체크 하고 물방울 툴로 문질렀던 일련의 과정들만 생각하면.... 고된 노동의 과정이긴 했지만)

여튼 김마망의 도움으로 무사히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완전 이뻐요 ㅠㅠㅠㅠ
빨래하면 약간 색깔 빠지긴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싸구려 맛이 날것 같네염 ㅠㅠㅠㅠ
적어도 저 멀리서부터 알아보며 '어라? 저사람 나랑 옷 똑같네'라며 같은 티셔츠 입고 돌아다닐 일은 없겠죠. 다시 한번 김마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리고 저..... 이것도 샀어요.
대망의 슬램덩크 티셔츠!!! ㅋㅋㅋㅋㅋㅋ(무려 장당 2만원이었음 .....;;;;;)
오타쿠 냄새 난다고 너 아저씨냐고 놀려도 소용 없슴돠.
티셔츠 속 서태웅... 정말 잘생겼고요. 덩크하는 강백호 멋져요. 가슴설렘! +_+
(네 맞아요. 전 빠순이에요. 북산고등학교 1학년 서태웅의 빠순이.... 북산고등학교 1학년 강백호의 빠순이....)

역시 일제라 펜선 하나하나가 잘 살아서 잘나왔음  ;ㅁ;
이 반팔 옷은 아마 평생 안입고 꺼내 보기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도 슈퍼동네파 반필티셔츠가 완성됐습니다.
세상에 나와 있는 온갖 자기계발서에서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장면을 "그려보라고" "상상하라고" "꿈꾸라고" 말하곤 합니다. 슈동 멤버 각자 자신의 부족함과 워너비를 이용하여 만든 슈퍼동네파 "I ♥" 티셔츠!

2010년 슈동멤버들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합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도도 " I ♥ ㄱㄴ(관능)"
늘씬한 키와 몸매 이쁘장한 얼굴. 그녀에게 부족한 것은 바로 섹시! 섹시는 눈뜨고 찾아볼 수 없는 여자.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들을 홀릴 수 있는 관능美! 그런 그녀의 부족함을 채우란 동네파의 숨은 소망이 숨겨 있습니다.

주초췌 " I ♥ ㅁㄴ(머니)"
주초췌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응할 수 있는 문구. 그녀의 인생에서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동네파에서 사리분별이 가장 확실한 그녀는 친구들의 이직과 사표에 관해 냉정한 처리를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너 얼마 받는데?"

쩡아 I  "♥ ㅇㄲ (어깨)"
80년대 복고의 바람이 불면서 어깨뽕등 다양한 패션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 왜소한 어깨는 그녀가  극복해야할 대상입니다. 이번 티스츠에 '뽕'을 넣어 제작할 것을 주문했지만 안타깝게도 단가가 맞지 않아서 제작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새해에는 그녀에게도 ㅇㄲ 가 생기길.

앙증  "I ♥ㅅㄴ(소녀)"
평소 이미지와 달리 낭만과 더불어 소녀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그녀의 모토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동료에게 '알러뷰 스님이냐?"라는 말을 듣고 졸지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녀가 꿈꾸던 순정만화 속에서는 언제나 비련의 사랑이 그려지기 마련이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윤댕 "I ♥ ㅇㅉ(엣찌)" 
철밥통과 기술 집과 차. 모든 것을 소유한 그녀. 이제 그녀에게는 폼나는 인생만이 필요합니다. 그녀에게 필요한 건 삶의 '엣찌'. 하지만 'ㅇㅉ'가 '우째'로 구수하게 읽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폼이 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버니 "I ♥ ㄹㄹ(로리)"
로리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버니. 옷을 제작하기 전에 "I ♥ ㄹㄹ"로 할것인가 "I ♥ ㄹx2"로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녀가 정식으로 '로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꽤 비싼 돈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역시 '알러뷰 머니'를 외친 주초췌가 가장 현명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마망 "I ♥ ㄴㅊ(눈치)" 
원래 그녀에게는 "I ♥ㅅㅅ(센스)"를 주려고 했으나 'ㅅㅅ'이 아주 야하게 읽힐 가능성이 있는 바람에 제작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A를 말하면 B에 대해서 대답하는 그녀. 그녀가 빨리 'ㄴㅊ'를 찾아 무난한 대화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금댕 "I ♥ㅋㅌ(칼퇴)"
 작년 이맘때 그녀는 고된 업무로 시달림을 받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거의 100%에 가까운 ㅋㅌ를 자랑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 언제 또 다시 그때와 같은 일이 발생할지 모를 일입니다.

 

그 외 제작품

이날 공연준비로 참석하지 못한 만두는 "I ♥ㄷㅇ(득음)"으로 선정. 음악에 대한 강한열정과 눈이 멀어서라도 음을 얻겠다는 강한 의지(서편제참고;;;를 다짐했습니다. 언젠가 그녀가 피토하면서 득음할 경지를 기다리며.... 제발 동네파 모임만은 참석을 바라는 바입니다. 신년회 이후로 누구도 그녀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참석하겠다고 하면서 이날 참석하지 않은 서눈물은 "I ♥ ㅈㅈ(절제)". 감정의 절제와 눈물의 절제, 통신판매와 인터넷 쇼핑의 절제. 무수히 많은 약속의 절제를 필요로 하는 인물이기에 'ㅈㅈ'를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연희동성당 신부님 曰 "알러뷰 저질이냐?"라는 명언을 남기셨다고 하는 군뇨. 신부님의 경건한 눈에도 '저질'로 보인다니 그녀는 조만간 절제라고 써붙이고 다녀야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