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아내가 되고 남편이 되고
친구들이 아빠가 되고 엄마가 되고

그 당연한 수순을 내가 밟지 못해서인지, 그 도태가 두려워서인지,
혹은 나만은 튀고 싶어서 유달라보이고 싶어서 안달난건지 


결혼용 웨딩 미니홈피가 되었다가 2세 미니홈피가 되어가는 그 변천의 순간이 지겹다.
옛사진들은 왜 죄다 폴더에 닫아버리니? 예전의 너는(결혼 전의 너는, 아이 낳기 전의 너는) 더 이상 네가 아닌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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