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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소소한 수다
2012. 6. 4. 23:38
작별이 많다.
만남과 동시에 애정을 느끼기란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 않고서'야 힘든 법이고
대부분 애정을 쏟은 곳에는 소소한 사건들이 자잘한 시간들이 배여 있기 마련이다.
만나분식이 문을 닫았다고, 스테레오가 사라져 버렸다고, 좋아하던 축구선수가 은퇴했다고
지나버린 시간들이 뿅 하고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지나버린 나'와 헤어지는 순간들은 언제는 눈물이 핑하고 돌만큼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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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를 덮고 별을 보면서 수다를 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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