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

20세기 소녀 2011. 1. 23. 23:3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등학교 1학년.
학교에 입학하면 제일 먼저 배우는게 '줄서기'다.
그 줄을 따라 학년을 따라 입시를 준비하고 대학을 가고 스펙을 쌓고 취업을 하고.

팔리기 위한 삶.
팔려나가려고 안간힘 쓰는 삶.
팔리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삶.

열맞춰 나란히 전시된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푸른 바닷속에 살았던 어제는 상상하기 어렵다.

이탈이란 쉬운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어렵고
소모되지 않으려면 뭘해야할지 알 수 없다.


 
-2011.01.19 자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