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잊고 있는 것

*시사인 구독료 (5개월째 연체)
제발 지로말고 내 통장에서 그냥 빠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계속 못하고 있는 것.
*저축
이 나라가 북유럽같은 복지국가가 되지 않고서야
여든에서 백살까지 살 내 인생을 생각다면 저금을 안할 수가 없을텐데...
그래서 더더욱 진보당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한양문고 가기
잊고있어서 못가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못가는 것
*독서
올해 들어 (만화책 제외) 나의 독서량을 안다면 다들 기절할 듯.
죄다 건드리기만 하고 아직 한권을 마무리 지은 것이 없다;;;
*자전거 타기
아직 여의도 오는 길에는 빙판이 그야말로 고구려 수레 굴러가던 만주벌판같이 펼쳐져 있음.
옥상에 있는걸 꺼내서 닦아야 한다는 부담 20%.+ 녹이 슬어 있으면 어쩌지 란 두려움 70%.
그래서 아직 외면 중.
*여행.
나 내년 서른인데 아프리카는 고사하고 서울 밖을 못벗어나고 있다 ;ㅁ;
인자기(73년이 아직도 공격수로 뛰다니 독한새끼ㅜㅜ)가 아무래도 밀란 떠날것 같은 분위기가 예감이라 더더욱 살떨림.
*우리 출연자에게 초코렛 보내기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준비했는데 초코렛과 과자 비타민 씨 죄다 구입해 놓고는
정작 박스 살 돈이랑 소포 부칠 돈이 없네예~


요 며칠 나의 모토
절약. 25일 월급까지 내 수중에 남은 돈은 17000원
술자리 약속을 피하라.
밥은 굶어라(남과 함께 먹으면 차값이라도 내게 된다!)
택시를 타느니 차라리 걸어라.


눈물로 구하고 있습니다.
H2 전권(1-17).
개똥이 8권(8권임돠. 1권부터 7권까지는 소장 중)
플라이 투 더 스카이 6집.
Tom waits - Blood Money


변화
우리집에 살고 있던 하숙생이 이사갔다. 드디어 우리집 막둥이가 돌아오나 봅다.
하숙생이 사용하던 화장실(엄마방 화장실 이용) 쪽은 얼씬도 안했던 터라 집에 훨씬 넓어진것 같네예.


최근의 발견
-산울림 8집에는 <오줌싸개>란 노래가 들어 있음. (오줌싸개는 내 친구 ㅇㅈㅇㅎㅅ의 별명. 방구쟁이 똥싸개 트름쟁이인 이대부고 여꼴통 4인방의 별명 중 하나임 ㅋㅋㅋ)
-슈베르트는 막판에 내 취항의 칙칙한 노래를 미친 작곡했더군뇨. (덕분에 피아노 트리오 E플랫 2악장을 백번도 넘게 듣고 있음)


이딴 잡설 다 때려치고, 개편 새로운 구성에 대한 대안이 나 생각하란 말이다!!!!!
나는 이번주 내내 야근+철야+주말출근 중 ㅠㅠ
서울 올라온 선주도 못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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