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계기가 있어서 트위터를 정리하는 중이다.
아무래도 분류관리가 필요한것 같아서 계정 하나를 새로 만들었다.
지금 쓰고 있는건 아예 삭제를 해버릴까 새로 만들까 고민중에 있는데 여튼!
내 손발... 아이고 내 손발... 흑흑 제 손가락발가락 못보셨어요? 오동통하니 생긴 아이인데... 귀여운척 하는 '오그리 토그리'이런 단어 안쓰려고 했는데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을 찾질 못하겠네.

멘션을 하나씩 지워가는 중에 거의 400일 전의 멘션까지 등장했다. 푸하하. 어느새 남미 여행 전으로 시점이 바뀌었음.
왜이렇게 오타는 많은거야. 오타 없는 멘션을 못찾겠다
뻘설은 왜 그렇게 많이 날린거야. 허구언날 내 감정기복이나 중계하고
왜그렇게 감정 기복은 심했던거야. 이래서 '싸지른다'는 격한 표현이 걸맞는 매체인가...?

나는 참 점잖치 못하고 줏대도 없으며 나대는 사람인 것만 같아서 부끄럽다.
그게 만나서 직접 보면 무마가 되기도 할텐데, (활달한 성격이란 장점으로? 푸하하.)
텍스트 상에선 절대 그렇지 못한다는걸 아니까...
며칠 내내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가끔씩 허공을 향해 하이킥도 해주면서 열심히 삭제 버튼을 누르고 있는 중.



늦은 밤마다..는 아니고, 이틀걸러 한 두번씩 좀 피하고 싶은 전화가 온다.
ㅠㅠ 애초에 처음부터 전화를 받아주지 말아야하는데 잘못 받았다가... 그 다음날부터 문자오고 그러는데 너무 무섭다.
그 뒤로 전화를 안받고 있는데, 그럼에도 밤이 되면 전화가 울린다...;;;
밤에 혼자 일하다가 전화만 울리면 심장이 막 덜컹덜컹 거리고 우울해져서, 그냥 일하던거 때려치고 이불 둘둘 말고 자버리고 싶다. ㅠㅠ 내 정보 그렇게 많이 알려주는게 아니었는데... 그냥 스팸처리 해버리라는데 그런데 지은 죄가 남아 있으니가 무턱대고 스팸처리 하기는 좀 껄끄럽고 불들어오는 전화기를 보고 막 무섭고 떨려서 덜덜 피하는 중. 흑흑

그저 내가 죄인이다. 죄인이지




이번 아이템은 진짜 진짜 잘해야하는데 잘해야만 하는 역사적 사명이 있는데,
안다. 나는 내 한계점을 아는데 그 한계점을 어떻게 긍정하는지를(극복까지는 아니고) 모르겠다. 응원이나 위로가 아닌 보다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분명 내가 잘하는 장르가 있을텐데, 그걸 빨리 찾고 싶다. 
안치환 꽃상여를 미친듯이 반복재생하고 있다.

그나저나, 다들 무도 안보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