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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띠까까의 밤
즐거운그림
2011. 6. 15. 00:33
쏟아지는 별.
바람과 호수.
고개를 들지 않아도 구름과 눈을 마주할 수 있는 호수에서 맞이하는 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데,
정작 이날 일기에 남은 건 몇개의 단어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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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를 덮고 별을 보면서 수다를 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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