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근법

카테고리 없음 2012. 4. 9. 16:41

원근법은 그림 그릴 때 뿐만 아니라,
세상만사 모든 일에도 적용 되는 법칙이라
우울한 일이 터지고 나니까
다른걸 걱정할 새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남들이 보기엔 엄지손가락 만한 걱정도 
내 눈 앞에 바짝 가져다 대고 보면 태산도 가리는 법이다. 
그런데 이번 일은 남들 보기에도 엄지손가락만한 일은 아니잖아?

몇십억짜리 아파트, 명품백, 화려하고 잘난얼굴 
이런거 바라는 거 아니고 
소소하더라도 평안과 평온이 길게 이어지는 걸 기도하는데 말이다. 
그게 뭐 그래 어려워?

얼마전 문정현 신부님 소식에 몇년만에 손을 맞잡고 기도를 드렸다.  
기도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이번엔 내 삶을 위해...